문화예술뉴스 동동 382

오방색으로 풀어낸 동양적 조형미, 이주영 ‘꿈을 그리면 꿈이 이뤄진다’전

파랑새가 날아들고, 커다란 물고기가 솟구친다. 커다란 나무에 맺힌 붉은 것이 나뭇잎인지 열매인지 궁금하고, 좌정한 채 날갯짓하는 두루미는 신령하기 그지없다.   강렬한 빛깔과 고전적인 짜임새가 돋보이는 이 작품들은 무엇을 함의할까?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대칭적 구성으로 동양적 조형미를 한껏 끌어올린 이주영 작가의 ‘꿈을 그리면 꿈이 이뤄진다’전이 오는 15일까지 목포 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주영 작가가 작품으로 그려낸 꿈은 새 생명의 탄생을 예고하는 ‘태몽’이다. 이 작가는 부모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들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혔던 것처럼 복을 상징하는 원색조로 태몽을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꿈꾸는 아이들’, ‘존재의 빛’ 등 23점이 선보인다.

[영화] 임윤찬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 담은 ‘크레센도’ 11월 6일 개봉

임윤찬의 역사적인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을 담은 클래식 영화 ‘크레센도’가 11월 6일 개봉한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2024년에는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2관왕을 수상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특별상인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도 수상했다.

[영화] 인간의 삶과 집에 담긴 가치에 관한 이야기 ‘한 채’ 11월 개봉

인간의 삶과 집에 담긴 가치를 느끼게 하는 영화 ‘한 채’가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가짜 가정이 된 두 가족이 함께 진짜 집을 지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LG올레드 비전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고, 제25회 가치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연극] 해외입양의 감춰진 속살 들춰내는 연극 ‘홀로’

해외입양의 갖가지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연극 ‘홀로’가 11일부터 17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이 연극은 엄마이자 동시에 딸인 두 여자의 상처와 아픔을 형상화하면서 해외입양에 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해외입양은 보통 버려진 아이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다르다. 해외입양 후 가정과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정체성의 혼란은 입양아들이 직면하는 대표적인 어려움이다.

[영화] 숫자 4의 불길함을 전면에 내세운 관람료 4,000원 호러 영화 ‘4분 44초’

숫자 4에 새겨진 불길한 상징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호러 영화 ‘4분 44초’가 11월 1일 개봉한다.  ‘4분 44초’에서 벌어지는 모든 미스터리의 시발점은 숫자 4다. 이 영화는 편당 4분 44초,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영화의 전체 러닝타임은 44분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 ‘104호, 204호... 804호’와 같이 4호 라인에 살고 있는 주민이거나 그곳을 방문한 사람이고, 관람료마저 4,000원이다.이 영화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공포 이야기다.

[전시] 지도에 새긴 ‘동학농민혁명, 청일전쟁 130주년 특별전’

지도에 새긴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 ‘동학농민혁명, 청일전쟁 130주년 특별전’이 12월 31일까지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가른 역사적 순간이자 동아시아의 세력 판도를 뒤흔든 중대한 사건이었다. 이번 전시는 두 사건의 전개 과정을 대동여지도, 대한여지도, 일본 점령지 실측지도, 조선내란지도 등 19세기 후반 조선과 일본에서 제작된 다양한 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동학 경전인 『동경대전』의 최초 판본인 1880년 인제 경진판과 현존하는 『용담유사』 판본 중 가장 오래된 1893년 계사판,  동학농민혁명 당시 포고문, 임명장, 농민군 편지를 비롯해 2023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청일전쟁 화보집, 일본 군인들..

[영화]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화제작 ‘아침바다 갈매기는’ 11월 개봉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이웅 감독의 신작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수상했다.  ‘아침바다 갈매기는’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탈출을 꿈꾸며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는 젊은 어부와 이를 모른 채 그를 기다리는 가족들, 그리고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고집불통 늙은 선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책] 공감과 연대라는 한 줄기 희망, 정세훈 시집 『고요한 노동』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분투하는 이들을 향한 희망의 노래, 정세훈 시집 『고요한 노동』이 출간됐다.  현실의 불평등과 불의, 부조리함에 끊임없이 저항해온 정세훈 시인은 이 시집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를 위한 투쟁의 노래를 부른다.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을 향한 공감과 연대를 한 줄기 희망으로 펼쳐낸다고요한 노동 살기 위한, 고요한 노동 어린 들고양이 인적 끊긴 들녘 풀섶에 잔뜩 웅크린 자세로 숨죽인 진을 치고 앉아 있네 풀섶 가 가시덤불 속 들쥐의 동태를 숨죽여 응시하고 있네 죽이기 위한, 고요한 노동

[전시] 항백, 유승호, 황규민 작가 각각의 아이덴티티 ‘각자의 기호’전

항백 서예가, 유승호 회화 작가, 황규민 동양화 작가의 ‘각자의 기호 Marks of Identity’전 이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세 작가 개개인의 예술적 기호로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이 선보인다. 3명의 작가들은 세대도 전문 분야도 모두 다르지만 문자를 현대적 조형언어로 사용해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을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영화] 어린이 영화인 축제 ‘2024 서울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페스티벌’

‘2024 서울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페스티벌’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10월 26일 오전 11시 개막한다. 시상은 국내외 경쟁부문과 국내외 특별부문 등 총 8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한 신체활동, 식습관, 금융, 환경, 표현 부스와 메이커 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형극] 예술도시, 인형극, 아시아 ‘2024 서울인형극제’

‘예술도시, 인형극, 아시아’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4 서울인형극제’가 10월~11월 금천, 구로, 영등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인형극제에서는 영등포아트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팝업공연, 서울국제인형극포럼, 구로꿈나무인형극제, 금천인형극제 꼬마인형극장 등 다양한 인형극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극] 비명자의 고통과 인간의 집착 성찰한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

불교적 세계관 안에서 비명자의 고통과 인간의 집착을 깊이 있게 성찰한 연극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가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고래, 혐오의 물결을 거슬러’의 3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동완, 김대진, 박윤정, 홍상용, 사혜진, 장원경, 문종철 등이 참여한다.

[전시] 2024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

예술기술융복합문화 지향 사업의 결과물과 담론을 소개하는 2024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가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문래동 (구)하나로마트(경인로719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영등포를 주제로 융복합 기술 활용 신작 창작으로 선정한 작가들과 리서치 과정으로 선정된 작가들 총 12인팀과 기획 작가 6인팀이 참여한 전시와 공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기술도시 ‘Time and Narrative 시간과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영등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세상의 희망을 길어낸 여자들 이야기 ‘열 개의 우물’ 10월 30일 개봉

우리 사회 여성운동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와 호흡하며 연대의 삶을 일구어 온 인물들에 대한 헌사를 담은 김미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열 개의 우물’이 10월 30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인천의 빈민지역에서 함께 나누고 돌보며 세상의 희망을 길어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다.

[인형극] 내 밑으로 인형극 다 모여! ‘제9회 예술인형축제’

새로운 인형극을 발굴하고 인형극 대중화에 기여하는 ‘제9회 예술인형축제’가 10월 22일부터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인형+넌버벌’을 부제로 5편의 초청공연과 2편의 쇼케이스 공연이 선보인다. 초청공연 작품 5편은 우리 전통의 흥과 멋을 자유롭게 그려낸 극단 상사화의 인형극 ‘에루화’, 마음이 반쪽뿐인 소년이 온전해지기 위해 나머지 절반을 찾아 떠나는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어느 북소년의 여행’, 영상언어와 무대언어의 환상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극단 나무의 멀티미디어 인형극 ‘라이카의 편지’, 인형에 상상을 더하고 마술로 생동감을 더한 극단 푸른 해의 ‘마술인형 선물’, 사람보다 정교한 목각인형의 움직임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는 극단 보물의 ‘목각인형콘서트’다. 쇼케이스 작품 2편은 작은..

[영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 기록한 ‘마리우폴에서의 20일’ 11월 개봉

러시아의 전쟁범죄 은폐를 가로막고, 가짜 뉴스를 반박했으며, 인도주의적 지원 경로를 개척해 2023 퓰리처상 공공보도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이 오는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포위된 우크라이나 도시 ‘마리우폴’에 유일하게 남아 은폐될 뻔한 진실을 기록한 AP 취재팀의 긴박했던 20일을 담았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은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초의 오스카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33관왕을 석권하고 4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 긴장감 넘치는 초대형 태풍 재난 스릴러 ‘데드라인’ 11월 개봉

포항 제철소를 덮친 초대형 태풍이 만들어낸 재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데드라인’이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포항 제철소를 덮친 태풍이 남긴 깊은 상처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재난 드라마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 후 포항에서 벌어진 실화를 영화화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벤트 영화로 상영될 예정이다.

[전시] 인간과 건축물로 철학적 메시지 전달하는 이여운 ‘건축 경계에서 마주한 존재의 깊이’전

건축물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해 심도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여운 작가의 ‘건축 경계에서 마주한 존재의 깊이’전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나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박을 입힌 신작과 함께 건축물 속에 담긴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아트나우갤러리는 이여운 작가의 대표작 ‘잘츠브르크 대성당(2024)’과 ‘홀리데이 인 호텔(2016)’ 두 점을 특별 경매로 진행한다. 경매는 온라인으로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경매 참여하기

[공연] 우리고유의 문화와 정신 녹여낸 몸짓 ‘한국민족춤제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국민족춤제전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10월 2일 젊은춤-온스테이지, 4일 오늘춤 잇수다, 5일 아재들의 춤수다를 주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녹여낸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사)한국민족춤협회는 우리 시대의 아픔인 세월호의 아픔을 표현하는 춤꾼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2016년 결성한 전문예술 단체다.

[영화] 역사를 되짚어나가는 복원과 투쟁 ‘되살아나는 목소리’ 11월 개봉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작가인 박수남 감독과 그의 딸 박마의 감독이 함께 복원하는 오래된 필름 속 과거와 현재, 피해자와 가해자, 질문과 대답이 만들어가는 무한한 저항과 투쟁의 기록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재일조선인 2세 박수남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 일본군 위안부와 오키나와 전쟁으로 강제 징용에 동원된 피해자 등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이 다큐멘터리는 박수남 감독의 딸이자 재일조선인 3세인 박마의 감독이 공동 감독으로 참여해 풍부한 필름 푸티지를 디지털로 복원해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영화] 가을 해변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영화 여행 ‘속초국제음식영화제’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 ‘속초국제음식영화제’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속초 청호해변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10회를 맞아 속초시로 개최지를 이전해 속초국제음식영화제로 새 단장했다.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로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서 잊힌 삶의 미각을 되찾는 맛있는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을 해변의 야외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영화와 함께 토크, 다채로운 먹거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전시]구상과 비구상이 한 울타리 속에서 공존하는 ‘이형회’전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회화성에 작품의 가치 기준을 둔 작품을 소개하는 ‘이형회(以形會)’전이 10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젤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형회’전은 1984년 (고) 장두건, 강광식, 노희정, 허계 등의 대한민국 원로와 중진 29명이 모여 광화문 아랍미술관에서 창립전을 열고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형회의 뜻은 ‘구상과 비구상 같은 서로 다른 형들이 한 울타리 속에서 서로 나란히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는 장두건, 강광식, 노희정, 허 계, 고 윤, 강영희, 고서숙, 공인선, 권숙자, 권영희, 권정순, 김경애, 김기원, 김말숙, 김미정, 김영임, 김윤자, 김진경, 남서옥, 류봉의, 문홍규, 박영인, 박월미, 배금좌, 서부옥, 손문익, 손현숙, 송경숙, 송명호,..

[영화] 모래 위의 그녀들의 짜릿한 씨름 승부 ‘모래바람’ 11월 개봉

모래 위 한 치의 양보 없는 강렬한 승부의 세계를 진솔하게 담아낸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 ‘모래바람’이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09년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후 5명의 여자 씨름 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모래바람’은 박재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6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1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 등 개봉 전부터 국내외를 불문하고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완성도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극] 극단 이구아구의 제17회 정기공연 ‘변신’

극단 이구아구의 제17회 정기공연 ‘변신’이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공간 아울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의 중편소설 변신(Die Verwandlung, 1915)이 원작이다.  극단 이구아구는 대한민국 작가들의 창작 희곡을 위주로 활동하면서 안톤 체홉의 소설과 페르난도 아라발의 희곡을 무대화하는 등 작품 원천의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변신’은 2019년 7월에 초연한 후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거쳐 다섯 번째 무대에 올린다.

[전시] 시간의 개념을 재해석한 가상현실 ‘시간을 여는 시간’전

과거, 현재, 미래가 일방향적이고 통시적인 개념이 아닌 공존 가능하고 대화를 통해 교감할 수 있는 대상으로 재해석한 전시 ‘시간을 여는 시간’전이 9월 27일부터 2025년 1월 24일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KF XR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콜롬비아-한국계 작가 갈라 포라스 김(Gala Porras-Kim), 한국작가 구범석, 김세진, 룸톤(ROOMTONE), 디폴트(DEFAULT), 유상현, 헛 것(HUT-GUT),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호작용예술 연구개발, 콜롬비아 작가 세르히오 브롬버그(Sergio Bromberg), 이레네 레마(Irene Lema) 등이 전시에 참여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간을 여는 시간’전에서는 ..

[연극] 자신의 존재 규명하고 경계 허무는 과정 탐구하는 ‘코다’

픽션과 논픽션, 청인과 농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과 어른이라는 다양한 경계 속에서 잠재된 자유의지를 드러내며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연극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열린다. ‘코다(CODA)’는 ‘Child of Deaf Adult’의 약자로,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이 작품은 청사회와 농사회를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를 규명하고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탐구한다.연극 ‘코다’는 2024 서울특별시 배리어프리 연극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10월 18일 7시 30분, 10월 19일 7시, 10월 20일 3시 공연은 수어통역이 제공된다. 전 회차 한글자막해설 서비스가 제공되며, 휠체어석은 3석이다. 이번 공연에는 권지현, 김윤실, ..

[영화] 오직 떡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터넷 방송 BJ 이야기 ‘개그맨’ 10월 23일 개봉

오직 떡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터넷 방송 BJ 이야기 ‘개그맨’이 10월 23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배우 허지원, 남연우, 고원희가 인생 한방, 오직 떡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폭로와 폭주를 이어가며 나락과 떡상을 넘나드는 인터넷 방송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내가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한 질문 ‘최소한의 선의’ 10월 개봉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질문하게 되는 영화 ‘최소한의 선의’가 10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면서 담임으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그 선은 어디까지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한 김현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시민덕희’ 장윤주, ‘우리들’ 최수인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