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 조각가는 뚱뚱한 여체 '나나'의 연작으로 유명하다. 나나는 뚱뚱한 여성을 미의 화신으로 묘사해 남성들의 고정관념을 비웃는 작품이다.
니키는 퐁피두 센터 광장의 '스트라빈스키 분수', 토스카나 지방에 건립한 '타로 공원'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 1960년대 프랑스 '누보 레알리슴' 미술운동에 적극 가담하면서 대중과 더 가까이 다가섰다.
누보 레알리슴(nouveau realisme)은 현대 도시인들의 삶을 작품에 형상화해 미술과 현실의 소통을 추구하는 미술활동이다. 피에르 레타니 비평가가 1960년 주창했다. 유명 작가로는 톱이나 프라이팬을 쌓아 작품을 만드는 아르망, 도료를 몸에 바른 여성을 화포 위에 굴리거나 분무기로 인체 본을 뜨는 이브 클라잉, 쇳조각을 붙여 움직이는 조각을 만드는 팅겔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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