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지식인들은 무슨 책을 읽고, 독서에 관해 어떤 조언들을 했을까?
독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단정히 손을 모으고 꿇어앉아 공경스런 자세로 책을 대해야 할 것(이이)
학자가 글을 읽을 때는 반드시 사색을 해야 한다(윤휴)
어머니는 하루 세 번씩 아이에게 책 읽기를 권하라(송시열)
독서하면서 의심 나면 반드시 질문한다(허목 등)
조선 지식인들은 엄숙한 자세로 뜻을 새겨가며 정독, 숙독하거나 수많은 책을 여러 번 다독해 섭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했다.
애독서로는 사서오경과 '소학', '근사록', '주자대전' 등의 성리서, '고려사', '사기' 등의 역사서, 후기에는 '반계수록', '성호사설' 등의 실학서 등이 있다.
조선 지식인들은 인재양성을 위해 조선 지식인들에게 휴가를 줘 독서를 하게 했던 교육제도로 '사가독서(賜暇讀書)'가 있었다. 이를 위해 남호 독서당, 동호 독서당 등의 독서당을 창건해 독서의 중심지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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