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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별과 혐오에 맞서다 ‘틸’ 3월 22일 개봉

이동권 2023. 2. 27. 09:52

틸(Till), 치논예 추쿠(Chinonye Chukwu) 감독 2022년작


14살 소년 에밋 틸 피살 사건 다룬 영화 ‘틸’이 3월 22일 개봉한다. 

영화 ‘틸’은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가 차별과 혐오라는 거대한 세상의 벽에 맞서 싸워 나가는 놀라운 여정을 담은 감동 실화다. 

 

이 영화는 전 세계 영화제 81개 부문 후보에 올라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밋 틸 피살 사건’은 1955년, 시카고에서 살던 14세 흑인 소년 ‘에밋 틸’이 사촌을 만나기 위해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에 위치한 머니(Money) 시로 여행을 갔다가 시신으로 발견, 이후 남부 전역에 민권운동의 확산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