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여 유희강 서예가는 전통 서예와 동서양 미술을 가로지르는 대가다.
유희강 서예가는 오른쪽 신체가 마비돼 '검여 좌수체'로 유명하며 오서에 능통하지만 육조체 행서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평가받는다. 또 해서, 행서, 초서 등에 개성 있고 강렬한 필력을 쏟아내 한국 서예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작품은 글씨와 그림의 장르를 넘어선다. 사군자, 문인화, 유화 같은 그림과 갑골문, 종정문, 선조추상 등의 계축묵희, 각종 제발 작품을 발표해 찬사를 받았다.
검여 유희강 서예가의 작품은 '칼처럼 날카롭고, 돌처럼 단단하고, 박처럼 둥글둥글'하다. 이 세 가지 특징은 생전 검여 유희강 서예가의 삶의 모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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