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은 성실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작곡가로 알려졌다. 그가 자신이 발표한 음악 중 가장 잘 알려지고 뛰어난 곡을 모아 앨범을 만들었다. 그만의 강렬한 음악혼과 에너지가 물씬 풍겨나는 앨범 '다랑쉬'다. 그의 음악은 갈색 창문 사이로 부서지는 달빛이 생각날 만큼 은은하고 목가적이다.
그는 전통적인 국악과 서양 관현악을 조화롭게 가미하면서 우리 귀에 친근한 음악을 발표해왔다. 대표 앨범으로는 오페레타 풍의 '시집가는 날'과 가무악 '산화가'가 있다. 오페레타는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이다. 음반 '시집가는 날'은 전체적으로 밝고 시원스러운 게 특징이다. 가무악 '산화가'는 전통음악 중에서 불교음악과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악적 표현의 영역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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