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 사업가 스리니바스 무르티는 2018년 자신의 집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내 마다비의 밀랍인형을 설치해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아내 마다비의 밀랍인형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보다 더욱 감정선이 살아있는 얼굴과 정교한 머리카락, 피부 주름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압권이었다. 2021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 설치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부부의 밀랍인형은 실제와 너무 닮지 않아 철거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의 밀랍인형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제작했다. 하지만 기념관 담당 직원이 가짜 계약서를 쓰고 밀랍인형 제작업체가 아니라 실리콘 제작업체에 작품 제작을 의뢰하는 비위를 저질렀다. 실리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