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이 음악 좋다

닉 드레이크(Nick Drake) - Five Leaves Left, 고독한 영혼의 노래

이동권 2022. 9. 23. 00:24

닉 드레이크(Nick Drake)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닉 드레이크(Nick Drake)는 자연과 교감한다.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마음을 나눈다. 

그의 음악은 포크, 재즈, 오케스트라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중얼거리는 듯한 보컬과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아주 잘 어울린다.

닉 드레이크는 뛰어난 음감을 소유한 아티스트이자, 파워풀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있는 음악가다.

그는 데뷔 앨범(Five Leaves Left)을 발표하고 1974년에 죽었다. 불과 그의 나이 26세. 첫 앨범이 유언장이 됐다. 그가 주검이 발견될 당시 침대 옆 탁자에는 항우울성 약이 있었고, 까뮈의 '시지프스의 신화'에 심취해 있었다고 한다.

이제까지 만나본 적이 없는 고독하고 아름다운 영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