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택의 창작판소리 5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소리의 내력’이 7월 13일 오후 5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임진택이 최초의 창작판소리 ‘소리내력’을 창하게 된 사연에서부터 창작판소리 열두 바탕의 한 바탕 한 바탕 창작과정에 얽힌 산고의 내력을 풀어낸다.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창작판소리 열두 바탕’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판소리학회가 마련한 학술대회‘창작판소리와 임진택 소리50년’이 개최된다.
학술대회에는 판소리 학계와 공연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진택이 지난 50년 동안 짓고 부른 창작판소리가 가지는 문학적 가치와 공연학적 미학, 문화사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된다.
임진택은 1974년 7월 서대문구치소 감방 안에서 김지하 시인의 담시(譚詩) 운율에 맞춰 읊은 ‘소리내력’을 시작으로 ‘똥바다’(1985년), ‘오적’(1993년)을 판소리로 작창해 새로운 창작판소리의 시대를 열었다. 2024년이 그 50주년 되는 해이다.
그는 1990년 창작판소리 ‘오월광주’를 전통 판소리 양식으로 직접 사설을 쓰고 소리를 작창해 공연했으며, 이후 ‘백범 김구’(2010년)를 시작으로 창작판소리 열두 바탕을 새롭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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