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바(Bar) ‘레스보스’의 아이콘 ‘명우형’이 들려주는 퀴어이야기 ‘홈그라운드’가 11월 개봉한다.
이 영화는 1970년대 퇴폐 소굴로 낙인찍힌 명동의 ‘샤넬다방’, 2000년대 아웃팅 불안에 시달렸던 10대 레즈비언의 성지 ‘신촌공원’, 1996년 오픈해 오늘날 이태원에서 명맥을 잇고 있는 한국 최초의 레즈비언 바(Bar) ‘레스보스’ 등의 공간을 소개하면서 그곳을 향유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기억으로 레즈비언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홈그라운드’는 왜곡되고 지워져 온 한국 레즈비언의 공간사를 집합한 최초의 영화다. ‘2의 증명’, ‘퀴어의 방’, ‘463 Poem of the lost’ 등의 작품으로 도시 이면에 놓인 소수자들의 기억을 기록해 온 권아람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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