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 시 - 님의 심장과 하나되어 (한상렬 목사)
살아서 살아서 투쟁하자고 더 이상 죽지 말아달라고 엎드려 간절히 호소하였건만 계속되는 죽음 앞에 그만 괴롭고 괴로운 세월이었습니다. 20년 전 1991년의 봄 강경대님이여 박승희님이여 김영균님이여 천세용님이여 박창수님이여 김기설님이여 윤용하님이여 김철수님이여 김귀정님이여 정상순님이여 이정순님이여. …… 한 분 한 분 소식이 터질 때마다 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이야말로 이 목숨을 던져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심각하게 고민하며 처절하게 고통만 하던 부끄러운 시절이었습니다. “…너도 사람이가 창수가 아니라 노태우를 땅에 묻을 그 어기창 불쌈(혁명)의 대활(기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도리어 우리 박창수를 땅에 묻었으니 …임마 너도 사람의 새끼냐고……” 백기완 스승님이 박창수열사를 묻으..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