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들에게는 잠시 주위를 둘러볼 여유조차 없다. 한눈을 팔면 누군가에게 물어뜯길 것처럼 예민하다. 그럴 때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우리 일상이 펼쳐진 공간을 둘러보자. 우리의 삶과 이웃에 애정을 갖다 보면 야생의 들판처럼 거칠어졌던 마음이 순화된다.
우리의 일상을 정화시키는 예술작품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서로 눈치를 살피고 일정한 거리를 두며 사는 세상이라지만 마음의 여백을 더욱 넓히고 감성을 키우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높게 솟은 빌딩과 이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은 매우 대조적인 인상을 풍긴다. 빌딩은 버림받은 사람들처럼 외롭고 우울한 색채를 띠지만, 예술품들은 그러한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심한 열병을 앓고 있는 이 거리에 청량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밝음'이 금방이라도 흘러 떨어질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빌딩 숲 속의 예술작품은 냉소적인 도시를 여유로움으로 변용시키는 한 권의 책이나 한 곡의 음악과 같다.
광화문 인근에는 아주 멋진 예술작품이 많다. 생각 없이 지나치다 보면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잠시 자신에게 매몰된 일상을 떠나 눈을 돌려보자. 수많은 예술작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1. 대우조선해양빌딩

2. 예금보험공사빌딩



3. 씨티은행빌딩

4. 서울파이넌스센터빌딩

5. 한국프레스센터빌딩

6. 광화문빌딩

7. 세안빌딩

8. 흥국생명빌딩

9. 세종문화회관

10. 외환은행빌딩

11. 원인종, 1992년작, 알파빌딩

12. 제일은행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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