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대한제국 특사로 파견된 이준 열사 유해봉환 60주기를 추모하는 전시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전이 8월 8일부터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이준 열사의 검사 시절, 대한제국 법관양성소 교재, 고종황제가 헤이그 특사에게 수여한 임명장, 세 특사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린<만국평화회의보>, 유해봉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문서 등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이준 열사는 일제의 사법권 침탈에 맞서 싸우다 해임된 대한제국 1세대 검사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애국계몽운동가다. 그는 일제의 방해와 열강의 외면으로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국제사회의 여론에 호소하는 외교활동을 전개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순국했다.
'문화예술뉴스 동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현대인의 심리적 갈등과 불안 담아내는 손은영 개인전 (0) | 2023.08.11 |
---|---|
[영화] 피아노 공연 무대에 오르기까지 ‘피아노 프리즘’ 8월 30일 개봉 (0) | 2023.08.09 |
[영화] 어떤 고난에도 미소 잃지 않는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 특별전’ (0) | 2023.08.03 |
[전시] 사운드 아티스트들의소리예술 ‘사운즈 온(Sounds On) 쇼케이스’ (0) | 2023.08.03 |
[전시] 간토대학살 100년 은폐된 학살, 기억하는 시민들 (0) | 2023.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