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시 F를 상상하다... 악녀의 사회학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26. 8. 5. 15:35ㆍ주목할 만한 시선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경계를 넘어 연결과 연대의 장으로 관객들과 함께 나아가는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메가박스 신촌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969년부터 2026년까지 제작된 총 8편을 통해 시대와 장르에 따라 달라진 ‘악녀’의 유형과 의미를 살펴보는 특별전 ‘미치거나 나쁘거나: ‘악녀’의 사회학’이 개최된다. 

 

 

(상영작, 시계 방향으로) <메데아>(1969), <미쓰 홍당무>(2008), <블러드 카운테스>(2026), <생토메르>(2022),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카르멘>(1983), <영향 아래의 여자>(1974), <어글리 시스터>(2025)



특별전은 신화와 고전의 원형적 여성 인물부터 누아르·스릴러·호러의 장르 캐릭터까지, ‘악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주돼왔는지를 살펴본다. 마녀, 나쁜 엄마, 미친 여자, 팜므파탈, 못생긴 여자, 비호감 여자 등 여성에게 붙여온 이름을 따라 욕망과 권력, 모성, 몸과 미를 둘러싼 규범의 변화를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