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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강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레, 오페라 ‘한강노들섬클래식’

이동권 2024. 8. 26. 11:17


야외 클래식 공연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가 10월에 노들섬에서 열린다.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10월 12일~13일 오후 6시, 오페라‘카르멘’은 10월 19일~20일 오후 6시에 무대에 오른다.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마리우스 프리파의 화려한 안무가 발레 테크닉의 절정을 보여주며 ‘고전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민간발레단들의 협력으로 선보인다. 발레STP협동조합에 소속된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약 70명의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르고, 주역인 오로라 역할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솔리스트 이유림이, 데지레 역할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맡는다.

오페라 ‘카르멘’은 사실주의(베리스모, verismo)오페라의 초석이 된 작품으로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작곡 경향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열정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국내 오페라의 거장과 신예가 함께한다. 고전과 동시대를 연결하는 입체적인 연출로 호평받는 김숙영 연출, 클래식 대중화를 선도하며 한국 대표 오페라 지휘자로 손꼽히는 김광현 지휘자를 필두로 약 100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첫 주역 데뷔 무대를 갖는 메조소프라노 정주연(카르멘 역)과 테너 존노(돈호세 역), 국내 대표 오페라 가수인 소프라노 김신혜(미카엘라 역)와 바리톤 정승기(에스까미요) 등이 출연하고, 위너오페라코러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한강노들섬클래식’은 전석 무료이며,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가능하다. 65세 이상(1959년 10월 12일 이전 출생자)‘어르신 디지털 약자 사전 전화예약’은 오는 9월 2일~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1577-3363)로 신청한 뒤 추첨을 통해 1인 2매를 제공한다. 7세 이상(2017년 10월 12일 이전 출생자)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페스티벌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